메타버스는 무엇일까?
메타버스란 말이 처음 나온 것은 닐 스티븐슨의 92년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다. 소설에서의 메타버스는 실제 세상과 유사한 모습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디지털 세상을 뜻했다.
현재의 메타버스의 의미는 ‘현실의 나를 대리하는 아바타를 통해 일상 활동과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3D 기반의 가상세계’라고 한다. 현실과 가상이 합쳐진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Verse)의 합성어이다.
그럼 메타버스는 왜 등장했을까?
과거에 소설에서 나왔던 메타버스는 왜 지금 등장해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을까?
먼저, it 기술의 발전이다. 5G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고해상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되면서 VR, AR 등 기반 기술이 향상되면서 어디서나 가상 세계 속으로 접속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등장하게 됐다.
특히 VR 기기들이 나오게 되면서 가상세계에 관한 관심들은 나날이 커져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다양한 콘텐츠의 확대이다. 과거의 콘텐츠들은 인터넷의 발전에 따라 점차 발전해 왔다. 간단한 텍스트만 전달하는 문자, 2D의 발전, 3D의 발전에 따라 영화, 게임 등 모든 면에서 발전해 왔다. 이 속에서 우리가 매일 접하는 콘텐츠들이 확대되어 갔다. 이제 그 시기가 메타버스라는 장소에서 찾는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메타버스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메타버스는 CES 2023에서 다양한 적용 사례들이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전시회에서 나온 메타버스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용 가상현실 헤드셋 ‘PS VR2’, 캐논의 혼합현실 헤드셋 ‘엠리얼 엑스’, 메타버스를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코코모’ 등이 있다. 다양한 기업에서 메타버스에 관심을 두며 기기와 서비스들을 가지고 온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의 기업에서 ‘햅트엑스’라는 장갑을 선보였다. 이 장갑은 물체의 재질에 따라 달라지는 촉감을 구현한 장갑이다. 손 전체를 감싸는 135개의 공기방울로 다양한 촉각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재 메타버스 관련 기술과 기기들은 일상생활 속 제품과 서비스로 만들어지며 시장에 확대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메타버스의 미래
시기상으로는 아직 이른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인터넷의 발전과 스마트폰의 발전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인터넷이 나왔을 때 ‘인터넷’이라는 세상 속에 키보드를 통해 텍스트만으로 소통을 했다. 이후 마우스가 개발되어 클릭이라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범위가 늘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벗어나 ‘손가락’만으로 인터넷, SNS 세상 속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손쉽게 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에서야 이 모습들이 당연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익숙하게 사용하게 된 시간과 스마트폰을 익숙하게 사용하게 된 시간을 보면은 생각보다 긴 시간을 통해 이 모습이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메타버스 또한 분명히 많은 사람이 익숙해지고 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 이른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분명히 혁명적인 기술이고 미래를 선도할 기술인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세상을 바라보면 현실 세상(오프라인) 그리고 인터넷, SNS라는 온라인 세상 속이 있다. 오프라인 - 온라인 이 두 세상 속을 컴퓨터,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접속했다 나왔다 하면서 다양한 활동과 콘텐츠들이 만들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두 세상도 곧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바로 메타버스라는 사이버 공간이다. 이 새로운 세상 속에서 분명 새로운 콘텐츠와 기술, 문화가 나올 것이고 혁명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한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해결해야 할 점은 어떻게, 쉽게,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에 쉽게 접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CES 2023에서 나온 기기들만 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불편한 VR 기기에서 벗어나 헤드셋, 소프트웨어, 장갑 등 더 편한 기기들로 변화시키려는 모습을 보면 이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참고문헌
CES 2023: The future of Metaverse and VR depends on these glasses-free 3D displays